여섯 번째 습관
큰 자아와 작은 자아를 함께 사용하라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용기라는 '큰 자아'와
자신의 실수를 수용하는 겸손이라는 '작은 자아'가 공존할 때 발전할 수 있다.
실수와 실패를 통해 배워라
더 넓은 세계를 추구하다 보면 온갖 장애물과 맞닥뜨리기 마련이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실 올바른 길로 들어서려면 고난을 겪어야 한다.
인생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감은 시련으로부터 시작된다.
실수로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자신의 지평을 확장하면,
야망을 수정해나가다 보면 당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될 것이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그들에게 '지적 겸손'을 원한다.
최고의 학교를 졸업한 그들이 이룬 탁월한 학문적 성과가 실패의 경험을 극복하는 데는
전혀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는 소위 인재라 불리는 그들이 거의 실패를 경험해본 적이 없고,
따라서 실패로부터 어떤 것을 배워야 하느지 모른다는 의미다.
실패와 좌절이 주는 가르침을 얻지 못한 그들은 인생에서 거둔 모든 성과가
개인의 천재적 기질에 달려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실패의 원인을 실천의 유무와 개인의 게으름 및 저능함에서 찾아내려는 경향이 다분했다.
인재들은 치열한 경쟁을 한다. 이러한 인재들은 싸움닭처럼 자신의 의견을 열심히 주장하지만,
누군가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면 '당신이 옳다'며 바로 상대를 인정한다.
자신의 아이디어에는 열정적이면서 실수는 기꺼이 인정하는 분위기를 예로 들며
'사람에게는 큰 자아와 작은 자아가 공존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불확정성의 원리'는 동일 장소, 동일 시간에 일어난 사건이 다른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리를 잘 들여다보면 '열정과 야망'이란 큰 자아와 '겸손'이라는 작은 자아가 어떻게 상생하는지 알 수 있다.
핵심은 당신이 아마추어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실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단, 당신에게 이런 '지적 겸손'이 있어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지키려는 수고와 노력을 덜어주지는 못한다.
따라서 당신의 잘못을 수용하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또한 당신의 지위와 주장, 그리고 야망을 지키기 위해서도 인내는 필수다.
당신의 신념을 통해 얻은 성과를 당당하게 지켜내라.
즉,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용기와 자신의 실수를 수용하는 겸손을 겸비해야 한다.
두려움의 감정은 편안함과는 상관없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당신은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경험과 야망에 대해 걱정하고 주저한다.
이때 낙관주의가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동력이 된다.
즉 긍정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할 때,
당신은 전진할 수 있다. 이렇게 긍정적 사고는 당신의 미래를 바꾸며, 이는 절대 우연이 아니다.
낙관주의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우리가 꿈꾸는 형태로 변화시키는 아주 강력한 힘이다.
일곱 번째 습관
생각의 모드를 점검하라
마음을 집중할 것인가, 분산할 것인가? 둘 중 무엇을 먼저할지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당신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냐에 따라 달라진다.
자신의 사고를 연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는 것처럼,
당신에게도 자신의 사고를 연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중 다음 두 가지만 습득해도 충분하다.
하나는 '언제 특정 문제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인가?'이고,
다른 하나는 '언제 당신의 잠재의식을 문제 해결에 이용할 것인가?'다.
폭넓은 사고는 당신에게서 나오는 기발한 영감과 열정,
그리고 당신의 야망을 실현할 단계별 방법을 잘 결합해야 얻어낼 수 있다.
당신의 마음을 집중할 것인가, 분산할 것인가? 또한 특정상황에서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이것들이 바로 넓은 사고를 위한 당신의 성장 동력이다.
생각을 점검하고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 정하는 곳이 관건이다.
집중형 주의는 분석적인 논리를 통해 작동한다.
이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목표 지향적 활동으로,
집중력을 이용해 문제를 점차적으로 해결하면서 당신의 목적지로 직행한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기 때문에 의지와 결단력이 필요하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인식하면 앞으로 당신이 해야 일도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된다.
관점을 분산하다
생각의 모드를 상황에 맞게 전환하라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집중형 주의와 개방형 주의를 넘나들어야 한다.
둘 중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당신이 어떠한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개방형 주의를 통해 당신의 상상력을 분출시켰다면 이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이를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바꿔야 한다.
바로 이때 논리적, 방법론적 활동인 집중형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산책 도중에도 잠재의식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알아차리기 위해 강력한 집중형 주의가 필요하다.
점심 식사 후 돌아오는 길에, 우아한 드레스 디자인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다면,
이를 실행에 옮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집중형 주의가 필요하다.
개방형 주의에서 집중형 주의로
아인슈타인은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마음속 이미지와 상징, 기호 등을 이용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이미지는 의미와 논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더 큰 통찰력과 더 나은 생각을 얻기 위해 말과 글을 사용하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을 논리 모드로 전환해버리면 창의력의 폭이 제한되기 때문이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생각들을 서로 맞춰보고, 탐색하고, 시험한 후에야 비로소 영감을 느꼈다.
그리고 나면 말로써 생각의 논리를 읊조리면서 개방형 주의에서 집중형 주의로 넘어가곤 했다.
이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평범한 단어들이나 기타 기호들은 다음 단계에서 탐색하면 된다. 바로 이 단계에서 상호 연관성이 상당히 높아지며,
이로 말미암아 언제라도 다시 결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시간대의 중요성
흥미로운 사실은 집중형 주의와 개방형 주의가 잘 되는 시간대가 따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시간대는 당신이 올빼미형인지 종달새형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본인이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라.
당신이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는 자가 훈련과 절제가 어렵다.
자가 훈련은 집중형 주의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
당신은 개방형 주의 상태일 때 마음을 압박하는 족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창의성은 당신이 피곤을 느낄 때 최고조에 달한다.
비상식적인 행동도 그러하다.
아침형 인간이라면, 주로 아침 시간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밤이 되어갈수록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며 자가 훈련이 어렵게 된다.
그런데 바로 이때, 창의성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당신의 상상력을 묶어 놓았던 족쇄가 서서히 풀리면서 당신의 생각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이때 당신에게 통찰력과 해결책, 그리고 진정한 마음의 공명이 마술처럼 등장한다.
저녁형 인간이라면, 잠에서 완전히 깨지 못한 몽롱한 상태로 기상한다.
내 친구와 가족, 사업 동료들은 낮 12시 이전에 내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때가 분산적 사고가 이루어지는 최적의 시간대다.
일을 마무리하겠다는 다짐은 오후에 나타난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공상가가 된다.
이것이 올빼미형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당신이 이러한 특성을 잘 파악한다면, 시간 계획을 효과적으로 짤 수 있다.
서로 다른 생각 모드와 능력이 최고조 상태에 이르는 때를 잘 파악한다면,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집중과 분산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간대는 사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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