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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8. 돈의 감정_이보네 젠 [사랑]

by 로움이 2023. 10. 8.
사랑이란 선을 긋는 것

 

선 넘었어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을 관찰해보면, 아마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짜증 난 경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상대방이 나의 감정과 생각을 들여다보게 할 수 있다.

무엇을 좋아하고, 용납할 수 있으며, 받아들일 수 없는지 속마음을 상대에게 털어놓는다.

그렇게 관계를 맺고, 친밀감을 형성하며 서로를 알아간다.

선을 긋는 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흔히 우리는 다른 사람이 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계를 지키는 건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몫이다. 

허용할 수 있는 것과 허용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

경계를 설정하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더 잘 알면 경계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기분이 나쁘거나 거슬리는 부분을 메모하자.

목록을 다 적고 난 후, 마음을 편하게 하려면 각 상황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생각해 보자.

어떻게 선을 그을 건지, 그리고 이 상황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내 앞에 신경을 거슬리게 한 상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설명하자.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결심한 내용을 앞으로도 실천하는 거다!

 

선을 긋는 건 "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를 하면, 나는 ~를 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그럼 선을 긋는 기술이 어떻게 돈 관리에 도움이 될까? 

 

자신을 위해 한계를 설정하는 데 감정 척도만큼 좋은 건 없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돈을 쓴다고 가정해 보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의를 기울이고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으로 휴식을 취함으로써 경계를 설정할 수 있다.

 

'누군가가 ~를 하면, 나는 ~를 한다'를 돈 관리에 적용하면 '스트레스를 받아도 돈을 쓰지 않는다'는 문장이 나올 수 있다.

 

지출 한계를 설정하는 법

1. 기분이 좋아지는 일에만 돈을 쓴다.

점원이 투덜대면 물건을 사지 않는다. 은행 직원이 친절하지 않으면 다른 지점은행으로 간다. 세금 업무 때문에 연락한 세무사와의 대화가 불편하다면 그 세무사에게는 일을 맡기지 않는다.

 

2. 24시간을 기다린다.

때때로 어떤 물건을 꼭 당장 사고 싶은 '지름신'이 내린다. 지름신이 내리면 내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감정 때문에 물건을 사고 싶지 나도 모를 때가 많다. 이 경우 내일 같은 시간에도 오늘 사고 싶었던 물건이 사고 싶다면 산다.

 

3. 아직 돈을 받지 않았지만 돈이 이미 있는 것처럼 쓰지 않는다.

대출뿐만 아니라 수입도 예상해서 쓰지 않는다.

 

4. 돈을 벌 기회여도 찝찝하면 벌지 않는다.

돈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뿐만 아니라 이미 번 돈에 대한 느낌도 재정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음을 여는 명상

사랑은 마음이 내리는 결정이다.

마음을 활짝 열면 열수록 더 큰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다.

 

마음 열기

조용한 공간에서 두 발을 대고 일어선 상태에서 상체를 숙입니다.

허리 뒤로 두 손을 깍지 끼운 후, 두 팔을 뒤통수 위쪽으로 쭉 뻗습니다.

골반 너비로 발을 벌리고 발바닥으로 바닥을 밉니다.

눈을 감고 고르게 숨을 몇 번 들이쉬고 내쉬세요.

발바닥에서 나무뿌리가 자라서 땅으로 뻗어 나가는 듯한 느낌을 상상해 봅니다.

허리 뒤로 두 손을 깍지 끼운 후, 고개를 가볍게 흔들어 목을 이완시킵니다.

그런 다음 등을 곧게 펴고 천천히 상체를 구부려 뒤통수 위쪽으로 쭉 뻗은 팔을 점점 머리 아래쪽으로 당깁니다.

편안하게 느껴질 때까지 자세를 유지하고 가슴이 열리는 느낌을 느껴봅니다.

 

사랑 명상

편안하게 앉거나 눕습니다.

눈을 감고 두 번 깊게 호흡하세요.

가슴 위나 몸의 다른 부위에 손을 대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몸을 가볍게 누르는 손의 온기와 무게를 느껴보세요.

단순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이 아니라, 사랑스럽게 나를 바라보는 명상이라는 걸 떠올리십시오.

앉거나 누워서 다섯 번 숨을 들어마시고 내쉽니다.

가슴 위에 있던 손을 풀어 바닥이나 허벅지 등 편한 곳에 내려놓습니다.

호흡할 때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껴보세요.

담요를 덮고 태아처럼 몸을 한쪽으로 굴려 웅크리고 누워 따듯함이 몸을 감싸는 걸 상상해 보세요.

엄마 배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곳으로 의식을 가져가세요.

한 형체가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렴풋하게 그림자만 보이지만, 내가 있는 곳의 기운이 약간 변한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형체가 가까워집니다. 아주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그 존재 자체로 날 행복하게 해주고, 그 사람을 떠올리면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그 사람이 내 옆에 앉아 어깨에 팔을 감거나 뒤에서 포옹합니다. 나는 그의 허벅지를 베고 눕거나,

두 팔로 그를 힘껏 안기도 합니다. 마음이 가는 대로 편안한 자세를 상상해 봅니다.

그 사람과 같이 있는 게 얼마나 좋은지 조건 없는 사랑을 느껴보세요.

마음을 열고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어떤 존재도 되지 않은 채, 나 자신이 되어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기 전, 내게 줄 선물이 있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을 손에 쥐여 줍니다.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물건입니다.

사랑받고 있고 이대로도 충분하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일깨워주는 물건입니다.

어떤 물건인가요? 무슨 메시지를 보내나요? 내 안에서 어떤 감정이 드나요?

마지막으로 고개를 들어 따듯한 그 사람의 눈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 안에 비친 순수한 사랑을 봅니다.

얼굴만 봐도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이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볼 수 있도록

선물을 가슴속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닙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세요. 천천히 의식을 방으로 가져옵니다.